반응형
백신 공급업체 모더나는 최근 생산차질 문제로 이번 달 우리에게 공급하기로 했던 백신 물량을 반으로 줄였다.
이로 인하여 모더나, 화이자등 mRNA 계열 백신의 1,2차 접종 간격이 4주에서 6주로 2주 늘어났다.
우리 정부가 모더나로 부터 올해 공급받기로 한 백신은 총 4천만회분이었다. 이중 현재까지 도입된 물량은 고작 6퍼센트 정도인 245만 5천회분이다.
정부의 계획인 11월 집단 면역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모더나 백신이 제 때 공급이 되어야 가능한 상황이다.
이에 모더나 공급 차질을 해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차관 과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이 13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모더나 본사를 방문하여 회사 관계자를 만나 공급 차질에 대해 항의하고 대책을 논의하였다.
면담을 마친 후 보건복지부 강도태 차관은 "한국 정부는 유감을 표시했고, 모더나는 사과 의사를 표시했다"며 " 보다 많은 물량의 코로나19 백신이 보다 빨리 공급되기를 요청했고, 모더나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하였다"고 말했다.
강차관은 또 "일정에 대해서 최대한 빨리 당겨달라는 얘기를 했고, 구체적으로 좀 더 협의하거나 정리가 되는대로, 귀국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"라고 언급했다.
대표단이 귀국 후 질병관리청과 논의 후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.


반응형
댓글